성서가 2,233개 언어로 번역 - 1999년말 현재, 세계성서공회연합회 발표-
‘세계성서공회연합회(United Bible Societies)는 1999년 12월말 현재, 하나님의 말씀이 최소한 단편(쪽복음)이라도 번역된 언어의 수가 2,233개에 이른다고 발표하였다. 이것은 1998년말보다 21개 언어가 늘어난 숫자이다. 새로이 완역된 성경은, 15만 명의 부족을 위한 차드의 아즈메이나(Azumeina)어 성경전서, 84만 명의 부족을 위한 수단의 누에르(Nuer)어 성경전서, 인도네시아의 120만 명의 부족을 위한 팍팍 다이리(Pakpak Dairi)어 성경전서, 기니아 비쉬의 키리올(Kiryol)어 성경전서, 가나의 제마(Nzema)어 성경전서이다.
신약전서로는 지금까지 알려져 있지 않았던, 인도의 마링(Maring)어, 솔로몬군도의 온통 자바(Ontong Java)어 그리고 움브-운구(Umbu-Ungud)어 등이 번역되었다. 단편으로는 19개 언어가 새로이 번역되었는데, 파키스탄성서공회에 의해 닥키(Dhatki)어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이 처음으로 번역되었고, 방글라데시성서공회에 의해 5백만 명의 부족을 위한 실헤티(Sylhetti)어 누가복음 등이 처음으로 출간되었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는 현재 708개 언어의 번역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45개는 제작 단계에 있다. 그러나, 아직도 전세계 6,500개 언어 중 1/3의 언어에 대해서는 성서가 번역되지 못한 가운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