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독일성서공회판 해설성경전서> / 는 <굿뉴스 스터디 바이블> 용어사전
전쟁 
이 말은 "칼, 공격하다, 치다, 싸우다, 다투다" 등으로도 번역되었다. 전쟁은 구약 시대에 고대 근동 사람들 사이에서 일상적인 사건이었다(삼하 11:1).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약속의 땅 "가나안"을 주신 것이 그들과 맺은 하나님의 "언약"의 한 부분이었으므로 그 땅에 대해서 위협하는 대적은 바로 하나님의 대적이라고 생각하였다(삿 5:31; 삼상 30:26).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쟁에 나가든지(삼상 23:4; 왕하 3:18) 혹은 다투지 말든지(신 2:5) 하라고 가르치셨다. 하나님은 마치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는 무사처럼 생각되고(출 15:3; 시 24:8; 사 42:13; 암 2:9), 또는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벌하기 위한 도구로 전쟁을 사용하는 것으로(사 5:26-30; 렘 5:15-17), 또는 다른 민족을 훈련하는 것으로(사 13장; 렘 46:1-10) 생각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어떤 구약 선지자들은 전쟁의 염오(厭惡)를 말하고 영원한 "평화" 시대를 대망한다(사 2:1-5). 신약에서 전쟁이란 말은 단지 은유적으로 사용되거나(엡 6:11-17), 혹은 마지막 때의 전쟁으로 기술되고 있다(계 20:7-10). 왜냐하면, 거기에서는 하나님의 백성을 땅이나 상속으로 가늠하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