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정보 창고 > 고본성서보기
 콤플루툼 여러말 대조성서(Complutensian polyglot) 1514년
 
    286 x 375 mm.

16세기초 성서에 관한 건전한 지식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었다. 라틴어 역 성서의 진정한 본문을 추구하여온 인문주의 학자들은 원어 즉 히브리어와 그리스어 연구를 시작하였다. 성서언어의 연구 센터가 옥스퍼드, 바젤, 파리, 제네바,비텐베르그에 세워졌다. 이러한 시대적 조류에서
추기경 프란시스코 지메니스 드 시스네로스(Francisco Xime'nes de Cisneros 1436-1517)는 1500년 콤플루툼(알칼라 드 헤네레스의 라틴어)에 대학을 세웠으며, 1502년 콤플루툼 폴리글롯의 편집을 착수하였다. 여기서 ‘콤플루툼’이란 이 성서가 인쇄된 곳의 지명이며, ‘폴리글롯’이란 여러언어의 대역서란 의미를 갖고 있다.
콤플루툼 여러말 대조성서는 1514년 신약이 인쇄되었으며 2년후에 구약이 완성되었다. 신약의 경우 1516년의 에라스무스신약(1516)보다 이전에 인쇄 된 것으로, 그리스어로 인쇄된 최초의 신약이다. 이 대조성서는 모두 6권으로 되어 있으며, 제1권부터 제4권까지는 구약본문이, 제5권에는 신약본문이 들어 있으며 제5권의 끝부분에는 그리스어-라틴어 사전이 포함되어 있으며 제6권은 라틴어-히브리어 색인과 함께 히브리어-라틴어사전이 포함되어 있다. 1522년에 완간되어 600권이 출판, 유포되었다.
구약 4권은 3 칼럼으로 되어 있으며 라틴어역이 중앙에 있고 히브리어, 그리스어 70인역이 바깥과 안쪽에 각각 위치해 있다. 70인역 각 행간에는 라틴어 역이 제공된다. 오경의 경우 온켈로스의 아람어 타르굼과 타르굼의 라틴어역이 페이지의 끝부분에 위치해 있다. 제5권인 신약의 경우 2 칼럼으로 되어 있으며, 그리스어와 라틴어로 되어 있다.

성서학문헌정보자료실에는 현재 영인본을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