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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원문연구
2011년 4월 / 제28호
김정우 / 우리말 초기 「시편」 번역본들(『시편촬요』[1898], 『셩경젼셔』[1911])과 『개역』(1938)의 대본 문제와 번역 특징 및 그 수용 과정에 대한 기초 연구
『성경원문연구』에서는 성경이 한글로 완역이 된 것을 기념하여 1911년 『셩경젼셔』의 번역에 대한 연구들을 작년 27호에 이어서 금년에도 계속해서 싣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특히 김정우 교수가 “우리말 초기 「시편」 번역본들(『시편촬요』[1898], 『셩경젼셔』[1911])과 『개역』(1938)의 대본 문제와 번역 특징 및 그 수용 과정에 대한 기초 연구”라는 제목으로, 구역(1911)과 『개역』(1938)의 시편 번역을 고찰한 논문을 실었다.
이환진 / 쉐레쉐브스키 주교와 초기 한글성경 -전도서 1장을 중심으로-
쉐레쉐브스키가 번역한 한문 성경인 북경 관화역 구약(1875)과 쉬운 문리역(1902)이 초기 한글성경인 개역(1938)과 게일-이원모역(1925) 성경에 얼마만큼 영향을 끼쳤는지 전도서 1장을 예로 들어 살펴보고 있다.
김상기 / 에스겔 20장: 해석 과정으로서의 역사
본문을 구조적 관점에서 관찰하고, 역사적 성장과 해석과정의 결과로서 현재 본문 구성을 다루고, 그 의미와 기능을 찾고 있다.
이영미 / 한글 성경의 성(性) 관련 용어들의 번역 용례 연구
히브리어의 완곡어법 용어들의 번역을 살피고, 일관성 있고 포용적인 번역을 위해 새로운 번역을 제안하고 있다.
박영진 / 요한복음 6:32에 나타난 ou~ all~ 구문에 대한 소고
32절에 나타난 ou~ all~ 구문을 어떻게 해석하느냐 하는 문제를 다루고, 32절의 답변을 본문의 맥락 속에서 새롭게 읽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보고 있다.
최영숙 / 데살로니가전서 4:4의 스큐오스(skeuos)에 대한 번역과 해석 연구
데살로니가 4:4 안에서 메타포로 사용된 스큐오스를 구약과 쿰란에서 찾아보고, 신약에서는 어떤 의미로 사용되었는지, 특히 바울이 데살로니가교회에게 스큐오스를 통하여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지 살펴보고 있다.
심우진 / 『개역개정판』과 『새번역』의 ‘주(kyrios)’ 번역
예수를 지칭하는 2인칭 대명사를 ‘주’ 또는 ‘주님’으로 번역한 것, 그리고 주어를 나타내는 단어가 없는 경우에도 ‘주’ 또는 ‘주님’을 삽입한 것이 적절한지를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수만 / 성경 번역에서의 일관성 점검과 한글 성경 역본들
한글 성경 역본들에 대한 일관성을 점검하고, 각 역본들의 일관성 향상이 요청되며 이를 위한 개정작업이 필요함을 밝히고 있다.
류호성 / 마카베오상 10-11장의 ‘진홍색 사제복’에 관한 소고(10:20, 62, 64; 11:58)
『공동개정』이 ‘진홍색 사제복’이라고 번역한 헬라어 porphyran 을 고찰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우리말 번역을 제시하고 있다.
박영환 /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의 국어학적 연구-마가복음을 중심으로-
개역개정판 마가복음을 형태ㆍ구문론적 측면, 의미론적 측면, 정서법적 측면으로 나누어 본문을 분석하여 문제점을 하나하나 밝혀낸 뒤 그에 걸맞는 대안을 제시하고 또한 추후의 논의 과제를 제시하였다.
김희석 / <서평> The Green Bible: Understand the Bible’s Powerful Message for the Earth (M. G. Maudlin and M. Baer ed., New York: HarperCollins, 2008)
이 책 앞부분에서는 환경보호론적 시각을 제공해주는 다양한 글들을 제공하고 있고, 성경에서 환경보호론적 관점에 해당된다고 생각되는 구절들을 녹색으로 표기하고 있으며, 이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지 또 기독교적 관점에서 환경보호론을 어떻게 실천에 옮길 것인지를 설명하는 실천목록들이 있음을 분석 소개하고,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중요시하여 친환경적 본문을 분류하여, 그 의미가 본문에서 신학적으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고려하지 않은 곳이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장동수 / <서평> An Introduction to the New Testament Manuscripts and their Texts (D. C. Parker, Cambridge: Cambridge University Press, 2008)
신약성서의 본문을 담고 있는 사본들, 그 사본들에 관한 연구, 그리고 신약의 각 부분별 본문 전승의 역사 등에 관한 심도 있는 입문서임을 설명하고, 당해 분야의 개론서를 뛰어넘는 학문적인 저서로서, 해당 분야의 심도 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평가하였다.
김선종 / <서평> Sin: a History (G. A. Anderson, New Haven; London: Yale University Press, 2009)
앤더슨이 성서 히브리어, 성서 아람어, 타르굼 아람어, 쿰란 히브리어, 랍비 시대 히브리어 등의 제반 언어적 지식을 바탕으로 죄의 개념의 변천사를 추적한다는 점을 소개하고, 구약과 신약, 교회사 사이의 연구를 위한 좋은 지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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