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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어신약개역위원 >
좌로부터 할린튼, 벳쇼 덴노스케(別所傳之助), 포스, 데이비슨, 마츠야마 타카요시(松山高吉), 카와조에 마스로오(川添万郞), 라르네드 1917년 10월 5일, 다이쇼오(大正) 개역 신약성서를 완성 출판하였습니다.
신약성서는 헵본, S.R.브라운을 중심으로 하는 번역위원회가 1874년부터 번역을 시작하여 분책 형태로 차례로 출판, 1880년에 완성하였습니다. 한편, 구약성서 번역은 1878년에 성서상치위원회를 조직하고 본격적으로 번역에 돌입하였습니다. 번역에는 흠정역 영어성서, 브루지만 컬버슨 한역성서 등을 참고하였습니다. 1887년 전문 번역이 완성되었고, 이듬해 역사적인 완성 감사 축하회가 토오쿄오(東京)의 츠키지(築地)에 있는 신에이(新)교회에서 열렸습니다. 미국, 영국, 스코틀랜드 성서공회의 경제적 조력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메이지역(明治)(원역)이라 불리는 것으로 그 구약성서는 지금도 문어역(文語)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메이지역 신약성서는 그 후 개역되어 1917년 10월에 출판되었습니다. 이것은 다이쇼오역(大正)으로서 유명합니다.
1950년경이 되면서 전후의 현대 가나 사용법, 상용한자 제정 등에 따른 국어변화 및 성서학의 급속한 진보로 말미암아, 성서개역의 필요성이 점차 강하게 대두되게 되었습니다. 1951년 4월, 미영 양국 성서공회의 협력을 받아 번역을 시작하였습니다. 이 번역은 최초로 일본인 성서학자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서, 각각 1954년에 신약이, 1955년에 구약이 완성되어 출판되었습니다.
1951년 4월, 시대의 요청에 부응하여 구어성서로 편집하기 위한 개정이 시작되었다. 작업은 토요쿄오(東京) 긴자(銀座)의 일본성서공회의 한 사무실에서 이루어졌으며 착수한지 3년 6개월만에 신약이 완성되었고, 1955년에 신구약이 모두 완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