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교회의 전산화는 지금 그런대로 조금씩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은 원활하게 이를 이용하고 그것을 통한 능률화가 이루어진 상태라고 보기는 어렵다. 지금 여러 가지 교적과 재정에 관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나와 있으나 이것을 제대로 운용하기 이해서 필요한 요건들이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많은 예산은 투입되었으나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모든 교역자들과 직원들이 컴퓨터를 다룰 수 있을 때 보다 능률적인 활용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개 교회 차원만이 아닌 총회적인 전산실 설립이 시급하다. 현재 총회 각 부서는 물론 각 노회와 개교회에서 컴퓨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또한 컴퓨터의 보급 역시 상당히 많이 진행되었지만 모두 개별적으로 전산화 작업이 진행될 뿐 총회 차원에서 이를 조정·지원할 체계가 없다. 총회전산실은 단순한 실무 차원을 넘어 총회 차원에서 총회 각 부서와 노회, 개 교회의 전산화에 대해 정책을 입안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총회 전산실은 다음과 같은 일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1) 총회 및 노회, 개 교회 전산화를 위한 연구와 지원
2) 컴퓨터 이용에 관한 실무교육
3) 교회용 소프트웨어를 개발, 보급
4) 총회의 각종 사료에 대한 데이터베이스화 추진
- 총회와 노회 간의 천리안 등의 국내 통신망을 통한 네트워크 구성
- 총회에 속한 모든 교회 간의 네트워크 구성
5) 총회 차원의 네트워크 구성
6) 세계교회와의 네트워크 구성
- 인터넷, 컴퓨서브 등의 국제 통신망을 통한 세계교회와의 네트워크 구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