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에 총 필요한 금액은 58,550달러(약 5000만 원)이다. 이미 호주와 북아일래드에서 33,458달러를 지원하였고 한국에서 7,660달러를 지원하게 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2007년 7월에 시작하여 2009년 12월에 끝나는 문자교실 프로그램이다.

이 문자교실을 통하여 캄보디아성서공회는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글을 읽을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하여 주민들이 글을 읽게 되면서 성경말씀을 읽게 하고 자연스럽게 성경을 반포하는 프로그램으로 연결되고 있다. 현재 캄보디아의 70여 지방에서 이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문자교실을 하나 운영하는 데에 필요한 내용은 카셋트 테이프 레코더와 30개의 테이프, 그리고 크메르어 교본이다. 이 교본에는 성경구절이 기록되어 있어서 글을 읽게 되면 먼저 성경본문을 읽게 되는 것이다.
캄보디아성서공회는 1000개소의 문자교실을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문자교실을 운영하면서 주민들이 사는 환경을 개선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우물을 파서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든지, 주거환경을 개선해 준다든지 최소한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이다.

향후 우리성서공회에서는 캄보디아에서 시행되는 문자교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계속 살펴볼 예정이며 힘닿는 대로 이 사업을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본 공회 2007 국제 기독교 서적 및 교회용품 전시회에 두 번째 참여

지난 7월 8일(주)부터 12일(목)까지 미국 애틀란타시 조지아 세계 회의 센터(Georgia World Congress Center)에서 미국기독교서점협의회가 주최하는 2007 국제 기독교 서적, 교회용품 전시회(International Christian Retail Show)에 본 공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서 두 번째로 전시 부스를 설치하였다. 본 공회는 그동안 제작해 온 해외성서의 견본들을 전시하고 제작 상담 활동을 벌였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독교 서적 및 용품 전시회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기독교 출판 및 용품 업체들과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정보 수집과 활발한 상담이 이루어졌다.

이번 전시회에 맞추어서 세계성서공회연합회(United Bible Societies, UBS)가 주관하는 각종 성서 출판 및 제작 회의도 열렸다. 특히 7월 7일(토)에 열린 UBS 도서 전시회에서 주요 발표자로 나선 대한성서공회는 그동안 해외성서 제작에서 얻은 축적된 경험과 기술, 그리고 최근 성서 출판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성서 표지 디자인에 대한 개발 사례 등을 제시하여 참가국 성서공회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각국의 성서공회 뿐만 아니라 미주와 유럽의 성경 출판사들의 제작 및 반포 담당자들이 본 부스를 방문하여 본 공회에서 제작한 우수한 품질의 성서를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성서제작 관계자들과 성서제작 공급에 관한 상담활동도 활발하게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