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서공회가 파푸아뉴기니아의 Goodenough 섬 사람들을 위하여 제작한 이두나(Iduna) 신약성서 번역 위원 중에 한 사람인 조이스 왓트( Joyce Watt)입니다.
나의 남편과 나는 지난 2004년 6월 6일에 Goodenough 섬에서 열린 이두나 신약성서의 봉헌식에 참석하였습니다. 섬에 도착하였을 때 우리는 대한성서공회에서 보내온 이두나 신약성서가 튼튼한 박스 안에 정성껏 잘 포장되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배로 운송된 신약성서는 매우 깨끗한 상태였습니다.
강한 플라스틱과 박스로 겹겹이 포장된 성경이 손상 없이 안전하게 운송된 것을 보고, 대한성서공회가 이렇게 세심한 배려와 봉사를 해준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였습니다.
이두나 신약성서 봉헌식은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뤄졌습니다. 18년 전과 비교해 볼 때 이두나 공동체가 자신들의 언어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받아들이면서 그들의 삶이 변화되고 영적으로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두나 신약성서 번역 위원들은 18개 마을 사람들에게 성경을 보급할 수 있을 만큼 넉넉히 성경을 구입하여 작년 10월에 배를 타고 섬들을 여행하면서 마을 사람들에게 이두나 신약성서를 반포하였습니다. 다음 성경 반포 여행은 일기가 좋아지는 2005년 4월 정도에 계획되어 있습니다.
대한성서공회가 이두나 신약성서를 제작하여 안전하게 파푸아뉴기니아 섬으로 운송하여 주셔서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성서공회가 하나님의 말씀을 반포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