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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봄 통권 제 51권 1호
2005년 성서 번역자 양성을 위한 세미나 대한성서공회

「2005년 성서 번역자 양성을 위한 세미나」가 2003년에 이어 두번째로 2005년 2월 14일(월)-19일(토), 대한성서공회 성경원문연구소 주최, 세계성서공회연합회(United Bible Societies, 이하 UBS)의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대한성서공회에서는 이미 제1회 「2003년 성서 번역자 양성을 위한 세미나」(2003년 2월 17-22일)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2003년 세미나에는 UBS의 협력으로 6명의 UBS 성서 번역 책임자와 성서 번역 컨설턴트들이 한국에 초빙되었고, 7명의 국내 성서학자들과 번역 실무자들도 강사로 초빙되어 한 주간 동안 성서 번역 이론과 실제, 본문 비평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하였다. 2003년 세미나에는 각 교단에서 성서 번역에 관심이 있는 이들 54명이 참석하였고, 40명이 수료를 하였다. 1회 세미나의 강의 내용은 『성경원문연구』 제12호에 편집되어 실려 있고, 강의안 일부는 『성경원문연구』 제13호와 제14호에 실려 있다.

이번 2005년 세미나에는 7명의 해외 강사와 9명의 국내 강사, 10명의 사회자, 79명의 참석자, 이렇게 총 105명이 참여하였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몽골성서공회에서 4명, 일본성서공회에서 1명, 대만성서공회에서 1명이 참여하여 함께 강의를 들었으며, 국내에서는 각 교단의 신학대학생들 대학원생들 박사과정 재학생들 교수들 목회자들 몽골에서 성서 번역 사업에 관여하고 있는 한국인 선교사들 등 성서 번역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 두루 참석하여 강의를 들었다. 모두들 진지하게 강의를 들었고 또 질의 응답을 통하여 강의에 참여하였으며, 일주일 동안 한 번도 강의를 빠지지 않고 수강한 58명의 참석자들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 세미나는 앞으로도 2년에 한 번씩 2011년까지 총 5회 개최될 예정이며, 그 목적은 한국에서 성서번역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다음 세대의 성서 번역 프로젝트에 참여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있다. 강의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모두 성서 번역자가 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성서 번역에 대한 이해를 넓힘으로써, 무모하고 비생산적인 번역 논쟁에서 벗어나 좀더 건전한 번역 비평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2000년을 전후하여 『성경전서개정판』(1998년)과 『성경전서새번역』(2001년)이 출간되었으므로, 한 세대마다 언어가 많이 바뀌는 점을 고려한다면 2030년 경은 기존 번역들이 다시 개정되거나 새로운 번역이 나와야 하는 시기이다. 그렇게 하려면 2015년 경부터는 새로운 번역이든 새로운 개정이든, 새로운 작업이 시작되어야 한다. 이 세미나는 그 때를 대비하여 성서 번역에 대한 기초 훈련을 하는 것이다. 실제로 성서의 번역자나 개정자는 널리 범 교단적으로 찾게 되므로, 대한성서공회는 2003년부터 2011년까지 격년으로 계속된 성서 번역자 양성을 위한 세미나의 이수자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보내줄 것을 각 교단에 요청하게 될 것이다.

이 세미나를 위하여 UBS와 미국성서공회의 나이다연구소에서는 계속적으로 강사를 초빙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하였다. 이 세미나에서는 앞으로도 계속하여 최근의 세계의 번역 동향과 최신 번역 이론과 UBS의 번역 운동과 성서 번역의 실제와 본문 비평 등에 관하여 다루게 될 것이다. 국내 성서학자와 대한성서공회 번역 실무자로부터는 번역할 때 마주치게 되는 실제적인 문제들을 번역자들이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에 관한 구체적인 사례들을 담은 강의를 많이 들을 수 있을 것이다.

 「2005년 성서 번역자 양성을 위한 세미나」의 강의 내용은 대한성서공회 성경원문연구소에서 출간하는 성서학 전문 학술지인 『성경원문연구』 제15호와 제16호에 논문으로 실려 있다.

 

「2005년 성서 번역자 양성을 위한 세미나」 강사 및 강의 주제

로버트 하지슨 (Dr. Robert Hodgson, 나이다연구소 책임자) : 21세기 새로운 미디어를 통한 성경의   번역과 전달

필립 노스 (Dr. Philip A. Noss, 세계성서공회연합회 번역 총책임자) : 성서공회 운동의 시작과 성서 번역의 현황

다우드 소실로 (Dr. Daud Soesilo, 아시아태평양 지역 번역 책임자) : 성서 번역에 있어서 컴퓨터 하드  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활용

라우런스 드 프리스 (Dr. Lourens de Vries, 아시아태평양 지역 번역 컨설턴트) : 말하기의 민족 기술  학과 아시아 맥락에서의 성경 번역

티모시 윌트 (Dr. Timothy Wilt, 아프리카 지역 번역 컨설턴트) : 문학적 기능의 동등성 - 그 몇 경우

에른스트 벤트란트 (Dr. Ernst R. Wendland, 아프리카 지역 번역 컨설턴트) : 성서 본문 분석과 번역에  대한 문학적 접근법

수얀 유 (Dr. Suee Yan Yu, 아시아태평양지역 번역 컨설턴트 ) : 바벨탑 - 성서 해석의 모험

고영민 (천안대학교 부총장, 신약학 교수) : 성경 재번역, 무엇이 문제인가?

김영진 (연세대학교 구약학 교수) : 구약성서 관직명 번역에 관한 연구

김정우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 히브리 고시 번역의 문제들 -‘모세의 노래’
 (신 32:1-43)를 중심으로

김창락 (전 한신대학교 신약학 교수) : 전치사 ‘디아’(dia)의 번역 문제

박동현 (장로회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 : 예레미야서 번역의 몇 가지 문제

송창현 (대구가톨릭대학교 신학과 성서학 교수) : 쿰란 사본과 성서 연구 - 4Q285, 4Q448, 4Q246,   7Q5, 11Q13을 중심으로

왕대일 (감리교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 : 번역 속의 주석, 그 가능성과 한계 - 내용 동등성 번역의 경우

최영실 (성공회신학대학교 신약학 교수) : 여성 신학적 입장에서 본 한국어 성서 번역의 몇 가지 문제점
전무용 (대한성서공회 번역실 부장) : 성서 번역자가 알아야 할 한국어 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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